Ⅲ. 책먹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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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책먹는 사람들 야유회 보고서
08시 10분 집합.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은 성불 김재남 선생. 얘들아 나 로션 좀 빌릴게 띵띵~띵 이곳은 밀양 호박소. 날씨가 좋았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는 계곡에 도착. 어디 하나 부서지는 수준의 폭음. 다이빙 명소라고 해서 호기로운 척 뛰었는데 바로 그대로 죽을뻔 했다. 물이 진짜 깊다. 겉으로 봤을땐 모르겠는데 내 키에 2배 가까이 되는 깊이다. 가만히 있으면 뜰텐데 발이 안 닿이니까 겁나서 몸이 굳음. 물을 한 4컵 쯤은 들이마신 후에 빠져나왔다. 큰 교훈을 얻었다. 물에 함부로 뛰어들면 안 된다. 얼마나 깊은지 어디로 빠져나갈지 당황하지 않게 미리 대책을 세워둬야 한다. 두 번째부터는 좀 나았지만 처음에는 진짜 익사하는줄. 한번 뛰고 나니까 이제 그만 뛰고 싶어짐. 지성과 ..
Ⅲ. 책먹사랑해/견학 [바깥산책]
2024. 1. 5. 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