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ㅁㅅ
도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몇몇 역사적인 도시들을 사례로 설명한다. 그리고 도시의 특징을 정리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만의 장점과 단점(문제점)을 설명한다. 저자가 생각하는 좋은 도시란 공정한 도시인 것 같다. 그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바로 편리한 교통, 충분한 교육기회, 적절한 주거비용이다. 또한 이러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도시들에서 양극화 문제가 두드러지게 발생하고 있다고 꼬집고.. 해결책은 어떻게 제시했더라..? 있다양극화 외에도 선진국의 도시 발전 과정에서 비롯된 지금의 기후위기,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창궐, 저출산 고령화 같은 문제들도 각 챕터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저자의 문제의식은 '양극화'에 가장 집중되어있는 것 같..
'김교수의 세가지'라는 컨텐츠로 글쓰기와 독서에 관해 유익한 정보를 주시는 김익한 교수님의 책입니다. 표지에 떡하니 펜이 그려져 있으니까 스티븐 킹의 나 이태준의 처럼 '글 잘 쓰는 법'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목차를 보니 아닌 것 같더군요ㅎㅎ 그러니까 이 책은 글을 유려하게 쓰는 방법에 관한 것이 아니라 기억의 보조 장치로써 기록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책인 것 같습니다. 책먹사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모임 전날 아슬아슬하게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메모도, 생각정리도 안된 상태라서 토론할 때 나조차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때가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메모 방법을 활용하면 앞으로 책먹사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올해 첫 책먹사 모임, 회색하면 떠오르는 책을 몇 권 정도 읽기로 했다. 첫번째로 책을 골라준 건 김재님! 회색이라고 했을 때 공장의 회색 연기의 이미지가 떠올라 공장 노동자와 관련된 책을 찾아보니 이 책을 찾았다고 한다. 시민도서관... 교통편이 너무 불편하다. 복학하면 학교 도서관 왕창 써야겠다.안전을 담보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노동자들의 실정을 취재한 르포이다. 르포라는 장르답게 신문기사처럼 쓰인 면도 있으면서 문학처럼 독자의 감정을 건드리는 면도 있었다. 그 덕에, 수많은 노동자(제조·건설·조선업 노동자, 운송업 특수고용직 노동자, 감정노동자)들이 얼마나 많은 사고들을 겪어왔으며 그것들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또, 사고 그 자체 뿐만이 아니라 사고 이후의 허술한 조..
⬇️ 이전 글 링크입니당 ⬇️ [우산안까먹기] 욕망의 아이콘, 맥베스?지난 3회차 모임까지는 '회색'을 주제로 이것저것 먹어봤습니다. (아직 글은 안 썼는데..! 틈틈이 써보겠습니다ㅎㅎ) 이번 모임부터는 '욕망'을 주제로 다양하게 읽기로 했고, 유명한 희곡으로 운bookmeoksa.tistory.com 이번에는 지난 글에서 언급한 대로 마녀의 예언이 없었다면 맥베스는 어떻게 행동했을까?와 맥베스를 읽으면서 생각난 배경지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구요! 마지막엔 글을 쓰면서 개인적으로 깨달은 바, 특히 우리가 다음으로 읽을 책인 인간관계론과 맥베스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ㅎㅎ 4. What if 마녀의 예언이 없었다면?'예언'하면 , , 같은 영화들이 대표적이죠. 개인적으로는 에서 ..
지난 3회차 모임까지는 '회색'을 주제로 이것저것 먹어봤습니다. (아직 글은 안 썼는데..! 틈틈이 써보겠습니다ㅎㅎ) 이번 모임부터는 '욕망'을 주제로 다양하게 읽기로 했고, 유명한 희곡으로 운을 뗐습니다. 유명한 희곡 :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입니다. 제목은 익숙하지만 막상 읽어보지는 않은, 흔히 말하는 '고전'이죠. 그래서 저희도 솔직히 어떤 책인지 잘 몰랐습니다. '맥베스라면 욕망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지' 하는 막연한 이미지만 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또, 보통 소설이나 비문학은 익숙하지만 '희곡'은 낯선 장르니까 이 기회에 다같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조사하다보니까 각 비극의 주인공마다 각기 다른 성격적 결함이 있다고 언급되고 있길래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햄릿 : 우..
, 를 같이 보고나서 독일의 역사가 궁금해졌습니다. 근데 마침 오랜만에 들른 학교 근처 서점에서 이런 책을 봤지 뭡니까? 그래서 학교 도서관에 있는지도 봤는데 (책값이 좀 비싸서..ㅜ) 있더라고요! 빌렸습니다! 기대됩니다! . . . 어느새 반납할 때가 가까웠는데 한 챕터 밖에 못 읽었네요.. 역시 깡역사는 저한테 너무 버겁더군요ㅠ 특히 세계대전 이야기 듣다가 "게르마니의 탄생".. 이런거부터 쭉 읽으려니까 지겹더이다...ㅋㅋㅋㅋㅋ 아~ 언제쯤 나도 역사를 재밌게 읽을까~~~ 앗싸리 관심있는 부분부터 읽을까ㅋㅋㅎㅋ 세상에서 가장 짧은 독일사 독일을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세계적인 경제 대국(2023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으로 삶의 질이 세계 최고 수준인 나라, 철학과 문학, 그리고 음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