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노트 – 더 잘 기억하기 위한 방법
2024. 6. 3. 08:30
'김교수의 세가지'라는 컨텐츠로 글쓰기와 독서에 관해 유익한 정보를 주시는 김익한 교수님의 책입니다.
표지에 떡하니 펜이 그려져 있으니까 스티븐 킹의 <유혹하는 글쓰기>나 이태준의 <문장강화>처럼 '글 잘 쓰는 법'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목차를 보니 아닌 것 같더군요ㅎㅎ
그러니까 이 책은 글을 유려하게 쓰는 방법에 관한 것이 아니라 기억의 보조 장치로써 기록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책인 것 같습니다.
책먹사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모임 전날 아슬아슬하게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메모도, 생각정리도 안된 상태라서 토론할 때 나조차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때가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메모 방법을 활용하면 앞으로 책먹사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ㅋㅋㅋ
그리고 최재천 교수님 유튜브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독일 학생들은 노트 필기보다 메모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함으로써 지식을 연결하는 힘이 더 강해지고 더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했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는지, 염두에 두고 읽어봐야겠습니다.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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