Ⅳ. 문화 교류전
'김교수의 세가지'라는 컨텐츠로 글쓰기와 독서에 관해 유익한 정보를 주시는 김익한 교수님의 책입니다. 표지에 떡하니 펜이 그려져 있으니까 스티븐 킹의 나 이태준의 처럼 '글 잘 쓰는 법'에 관한 책인줄 알았는데 목차를 보니 아닌 것 같더군요ㅎㅎ 그러니까 이 책은 글을 유려하게 쓰는 방법에 관한 것이 아니라 기억의 보조 장치로써 기록이라는 도구를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책인 것 같습니다. 책먹사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모임 전날 아슬아슬하게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메모도, 생각정리도 안된 상태라서 토론할 때 나조차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는 때가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 메모 방법을 활용하면 앞으로 책먹사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ㅋㅋ..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다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노력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 책을 읽고 심심찮은 깨달음을 얻은 나 의 하찮고 두서없는 이야기 《신약성서》의 8장 30절에는 이런 구절이 쓰여있다. " 신은 미리 정해진 자들을 부르고, 부른 자들을 의로 삼으며, 의로 삼은 자들에게 영광을 내렸다. " 성서를 읽다보면 다음과 같이 '미리 결정되었다'는 말을 키워드처럼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종교에 대한 간단한 내 고찰인데 주제와는 크게 상관이 없으니 읽지 않을 사람들은 넘어가도 상관없다. 종교를 갖지도 않고, 사실 종교가 있는 사람들을 딱히 좋아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종교, 특히 기독교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크리스마..
I don't make the world beautiful. The world is beautiful. Just remember, however hard things get, however much you feel like you're struggling, the world is full of beauty. And it's up to you to capture it. To look and share it with as many people as you can. 이달 초에 봤던 영화의 대사가 계속 마음에 밟힌다. 영화의 주인공인 루이스 웨인은 참으로 기구한 인생을 살아간다. 어린 나이에 일가족의 가장이 되고, 너무나 사랑했던 아내는 결혼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을 떠났으며, 그녀와 함께 키우며 의지했던 고..